일상기록 # 20240903 # 첫 수영강습
후욱후욱후욱!!!!!!!!!!!!!!!!!!!!!!!!
정말 힘들었다.
1. 벽잡고 발차기
2. 손~팔꿈치까지 킥판 위에 대고 발차기 하며 가기
3. 음-파 배우기
4. 본격적으로 킥판을 끝부분만 잡고 음파 하며 발차기 하며 가기
5. 사이드 발차기 하기. 왼손으로는 킥판을 잡고 오른손은 허벅지에 대고 옆으로 발차기
6. 킥판을 잡고 자유형 헤엄을 치면서 발차기하면서 가기(왼손으로 헤엄칠땐 음하고 오른손으로 헤엄칠때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파 하고 숨을 쉰다.(숨을 쉴 겨를이 없다. 왜냐면 가라앉고있기 때문이다...)
5번부터 정말 힘들었다. 나쁜놈이다. 힘을 주니 몸이 안뜨고 발차기를 허무맹랑하게 약하게하면 가라앉는다...그냥 기승전 가라앉기..나쁜놈,,,
처음와서 발차기도 못하더니 그래도 사이드 헤엄까지 칠줄알았는데
자유수영도 끊어서 제대로 배워보고싶다. 접영을 배우는 그날까지,,,, 요새 날이 너무 좋고 선선해서 수영 앞 뒤로 씻고 돌아오는 길이 굉장히 기분이 좋다. 폭염이 끝나고나서야 배우는 수영이지만 오히려 지금 배우길 잘했다 싶다.
괌 다녀와서 키워놓은 체력을 좀 유지시켜보고자 시작했는데 신선하고 재밌었다. 꾸준히 하고싶은데 단점이라면 수영 앞뒤로 씻어야 하는게 생각보다 번거롭고 세면도구를 가지고 다녀야해서 좀 힘들다. 뭐 수영장 바이 수영장이겠지만 들고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그냥 시작 5분전에 터덜터덜 가면 되는 요가랑은 확실히 좀 차이가 있다.
요새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것저것 제품리뷰도 올려보고 싶고 하고싶은 건 많은데 생각만 가득하지 실천으로 옮기기가 어렵다. 그나마 최근에 산 로지텍 마우스가 유일한 것 같고......십자수나 뜨개는 올리려고했는데 손이안가서 그대로고 독서기록도 하고싶지만 독후감을 쓰기까지 아직 좀 멀었다. 대출반납기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는데 손이가지 않는다..ㅎ
약속때문에 이따 공덕역에 갈 일이 생겼는데 약속까지 다녀오고 일상기록글을 채울까 하다가 글 쓸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그냥 올려본다. 하루에 하나씩은 포스팅하고싶은데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일이다. 다음엔 예약기능을 써봐야겠다.
아 참 수영때문에 산 물안경인 피닉스 톰캣 노패킹 물안경은 일단 안티포그기능은 잘됐다. 하지만 아무래도 초보라 그런지 찡그림이 많아 물이 자주 들어오는 편이였고 또 막상 좀 조여서 해보려고하면 눈이 너무 퉁퉁 붓는 느낌이라 어느정도 익숙해져아할 것 같다.
오늘은 날이 좋았으니 약속도 잘 다녀오고 날을 마무리 해야겠다.
블로그로 생각을 정리하거나 일상을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