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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8 일상 talk # 추석에도 뜨개에블린's daily 2025. 10. 8. 18:15
그동안의 내 일상을 요약해보자면 첫째, 마비노기 모바일에 빠져 살았고, 둘째, 뜨개질 삼매경이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인기에 힘입어 마켓 1위 소식을 거머쥐었고 내 뜨개생활은 순탄했다. 다만 뜨개를 시작할땐 뭔가 슥슥 뜨기만 하면 성과물이 나올 줄 알았고 환상에 젖은 나는 할인이라는 핑계로 이런 저런 실을 사재꼈다.... 세상엔 정말 이쁜 실이 많다...ㅠㅠ
뜨개질에 입문하고보니 주변에 기존부터 뜨개질을 좋아했던 친구들이 주변에 많기도 했고 나와 같이 시작한 친구도 있고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뜨개를 하고 있었다.
0822 푸켓행 비행기에서 나의 첫 뜨개질 시작 
편물뜨기. 무한으로 늘려야 하는 편물뜨기는 단순하지만 머리비우기에 정말 좋은 취미다. 
목표는 50cm. 뜨개질을 시작하며 느낀것
내가뜨고있는 편물 : 울퉁불퉁 코빠지기일쑤. 누가봐도 손으로만듬.
남이 뜬 편물 및 온라인에서 본 남의 작품 : 누가봐도 기계로 짠 고급의류..
-_-...
차차 나아지겠지..
보라색 실은 뜨개 영상으로 유명한 김대리님의 프로젝트 배지터블 파우치를 뜨는 중인데 이제 편물을 다뜨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지.
옆구리 메꾸는데 드는 시간과 내 거북목은 비례했고 어깨와 허리까지 온전신을 할애해야했으며..... ㅠ 생각보다 눈이 침침해진다
단점만 늘어놓은 것 같지만 난 그래도 뜨개를 쭉 해보려고한다. 너무재밌다.
직업특성상 차가운 기계와 코드로 이루어진 세상에서만 살던 내게 뜨개는 뭔가 한줄기 빛 같달까?
천과 감성 포근함으로 어루만져주는 실의 세계는 생각보다 만족스럽고 재밌기 때문이다.
뜨개를 취미로 가지기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생각보다 뜨개를 취미로 하고있는 사람이 많고(이게 왜 중요하냐면 진짜 마이너한 취미는 모르는 것을 서치할 때 정말 힘들다는걸 느낄 것이다..),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을 요하지 않는다. 물론 배색이라고 여러가지 무늬를 넣는 순간 어려워지지만 뭔가 그런 기술력이 대단해야 이쁜 결과물이 나오는 취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은 민무늬로만 뜨고있지만 나도 곧! 어려운 무늬를 떠보려고 생각중이다.
또 뜨개세계에는 도안이라는 신기한 문화가있다. 십자수처럼 그냥 보고 자수를 놓는건줄 알았는데, 그런 기호로 된 차트도안 말고 서술형 도안이 있다. '~여기까지 이렇게뜨세요' 이런식의 서술형인데 신선하고 재밌다. 물론 그 줄글이 의미하는 바가 어려워서 주변 뜨개인의 도움을 여러번 받았다.
참, 파우치말고 다른걸 또 뜨고있는데 김대리님의 로우키가디건을 뜨고있다.
파우치는 내가생각했던것보다 편물뜨기외에 손이 정말 많이가는 것 같다. 가디건도 시작은 했으나 본격적으로 추석연휴가 시작되고 뜨기 시작했다. 초반부라서 아직은 의류 뜨고나서의 후기는 이른 것 같다.
ㅠㅠ와중에 바늘 부러짐.. 생각보다 어두운 실을 좋아해서 바늘도 어두우니 잘 안보였다. 밝은 바늘을 사야할 것 같다.
둘중 어느것이라도
완성해서 돌아오리라...
키보드 저것도 4월에 후기 올려야지 하고 미룬지 반년이 지난 것 같다..^^....'에블린's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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