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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자리 - 정해연 # 추리소설 # 도파민 중독의 결정체(스포)에블린's daily/나의 작은 도서관 2025. 3. 24. 15:44
오늘 나의 작은 도서관 글의 책은 요새 인기가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힘들다는 '홍학의 자리'이다....전자도서관에서는 내년 1월에나 빌릴 수 있다고하여 좌절하던 중 친구가 대신 빌려줘서 읽게됐다. 감상문의 제목을 도파민 중독의 결정체라고 지은 이유는 너무 분명하다. 처음부터 자극적이였고 이야기가 흘러가는 내내 코피가 팡 도파민이 핑~ 이었다. 말그대로 도파민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었다.흘러갈수록 이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흡입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초반부의 독자를 매료시키는 많은 노림수들이 존재했다. 이야기 전체가 1부터 100까지 있다고 치면 1부터 독자를 놀라고 재밌게하여 눈을 못떼게 했고 다현이 죽고, 강치수 형사가 수사를 진행하며 주변탐문을 하고, 그 중간 중간 독자에게 야금야금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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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루리 # 그 긴 긴 밤을 우리는 어떻게 지새울까에블린's daily/나의 작은 도서관 2025. 2. 25. 00:53
노든 윔보 치쿠의 이야기의 첫 시작은 한 코끼리 고아원에서 시작됐다. 처음부터 동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이 나오고 일러스트에 보이는 코뿔소 노든의 모습에 오 이거 좀 신기한 소설이겠다 싶었다. 노든 윔보 치쿠의 이야기의 첫 시작에서의 노든은 인간으로 치면 이제 갓 사회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나 청년쯤 된다. 주변 어른들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한 작은 존재로 안정감을 즐기지만 결국 세상의 모험을 시작한다.여기 등장동물 치쿠가 있다. 나는 치쿠의 성격이 가장 맘에 들었다. 사랑이 많고 다정한 펭귄. 투덜거리지만 사실 애정이 가득한 펭귄이다. 치쿠는 원하는 바가 분명한 펭귄이었다. 좋아하는 펭귄이 있었고, 그와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다. 윔보와 서로 격려하며 그렇게 살아가다 그를 떠나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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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 독후감 # 자아의 신화를 이루다에블린's daily/나의 작은 도서관 2025. 2. 4. 23:55
중학교, 고등학교때 무슨 소설이길래 이게 베스트셀러야? 하면서 접해본 소설을 다시 읽게 되었다. 어린시절의 나는 표지에 꽂혔었다. 당시에는 인생을 살다보면 생기는 기회와 선택의 순간들이 내 자아의 신화와 연결된다는 마법같은 이야기가 자기개발서적처럼 현실가능한 얘기 같아서 신기했고 혹시나 나도 될 수 있을까 희망을 품었다. 평범한 산티아고가 그 표지를 따라 원하는 바를 차근차근 이뤄내는 과정 자체가 부러웠다고 해야되나? 산티아고는 결국 꿈을 이뤄냈지만 당시 나는 아직 꿈도 없었고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을 앞둔 나에게는 마냥 부럽기만 한 동화같은 일이였다. 자아의 신화를 알아채는 것부터가 나에게는 성장 과제였던 것이다. 어린 내가 자아의 신화를 알고 찾아나서는 일을 온전히 이해하고 실행한다는 것이 가능했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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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피부 하얀가면-프란츠 파농에블린's daily/나의 작은 도서관 2025. 1. 7. 00:10
책은 처음부터 인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검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흑인임에도 흑인을 비하하고, 백인이 우월한 위치에 있던 시대상을 반영한다. 하지만 단순히 역사의 서술이 아니라 작가는 백인의 지배를 받게된 흑인들이 백인을 우러러보고 우열함을 느끼며, 백인이 되고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는 이 정신적인 지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책을 완독하진 못했다. 번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 자체가 연결되어 하나하나 어떤 의식적인 메세지를 주는게 아니고 혼자 독백을 하는 듯 한 느낌을 주고 거기에 대한 해석은 읽는 사람이 꺼내보아야 하는 느낌이 들었다. 더불어 아!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리라 하며 선전물처럼 소리치는 듯한 말투가 앞에 조금 느껴졌는데 그것도 조금 인상적이었다.인종차별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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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맛집,수원 식당, 수원 데이트]수원 행궁동 # 운멜로 # 수원 파스타 맛집에블린's daily/맛집-식당 2025. 1. 1. 23:24
# 수원맛집, 수원식당, 행궁동, 운멜로2024년 12월 31일. 일상을 바쁘게 지내다보니 크리스마스가 휘리릭 지나고 2024년의 마지막날이 찾아왔다.수원 행궁동에서 친구와 연말을 보내기 위해 만나기로 하여, 행궁동 분위기는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매우 좋았다. 인계동엘 갈까 했는데 좀 더 조용한 곳이 좋을 것 같아 행궁동을 택했다.카페에 들러 크림커피를 좀 마시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운멜로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아주 넓지만은 않은 식당이였다. 문 앞에 트리를 설치해 놓아 한껏 더 이쁘게 느껴졌다.행궁동은 특히 여기저기 소품샵도 많고, 인테리어용으로 트리를 설치해놓은 곳이 많아서 연말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사람도 많이 없어서 서울보다 편하게 먹고 마시고 놀 수 있었다. 인계동보다는 데이트명소라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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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레고!!!#선물받다에블린's daily/쇼핑후기 2024. 12. 30. 10:22
연말이라고 선물을 받았다. 어른이된지 아주 오래이건만 난 아직도 호그와트 입학을 꿈꾸고 있기에(?) 뭐 내 모교의 미니어처선물 받아도 괜찮은 선물아닌가?!?!짜잔....무려 호그와트를......호그와트레고를 선물받았다.요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라는 모바일 게임에 빠져서 진탕 하고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능력과 카드들을 조합하여 결투를 하는 게임인데 뭐 룩덕질, 무도회, 여러 이벤트 등 재미난 이벤트들이 많다.여튼 난 아직도 호그와트에서 입학서를 기다리고 있기때문에레고를 조립하며 입학서를 기다려보도록 하겠다🤪(언제보내주니..?)구성품은 간단하다 몇 십개의 부품봉다리와 핵 두꺼운 설명서...사실 엄두가 안나는데 선물받은것이기도하고 연말분위기를 느껴보고자 빠르게조립해보려고 한다. 며칠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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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모니터암 후기] 카멜마운트 IMA2PL 고중량 모니터암 화이트 구매후기 # 힘들게 설치함ㅠ에블린's daily/쇼핑후기 2024. 12. 16. 00:25
후후후....택배는 3주전에 왔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택배를 뜯었다. 아, 뜯기도 거의.바로 뜯었는데 방한가운데서 한 2주정도 오픈된채..방치됐었던 내 모니터암..드디어 조립했다. 이미 구매확정된 지는 오래고 설치해보니 힘들기도 하고 내 데스크테리어의 목표 후반까지 온 것 같아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구매처 : 네이버 카멜마운트 브랜드 스토어가격 : 71,200원(네이버페이 멤버십적립까지받은 것이니 더 저렴하게 산 것 같다.)옵션 : 색상-화이트, USB포트 추가(7,000원)(없는 것보단 있는게 낫지않을까 하여 추가해봤다..)일단 설치는 설명서가 있어 아주 좋았다. 그냥 이케아조립하듯 하면 되는 줄 알았다.먼저 조립 순서 중 첫번째는 책상에 클램프를 고정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책상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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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맛집, 신논현 맛집] 타코맛집 갓잇 방문 후기에블린's daily/맛집-식당 2024. 11. 10. 23:27
친구가 곧 장기간 외국으로 출국하게 되어 오랜만에 강남역에서 식사를 했다.식사 장소는 강남역 갓잇. 내가 좋아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2명이라 2인 세트를 시켰고 가격대는 37,000원. 보울 업그레이드는 5,000원 추가라 업그레이드까지 했다. 별도로 타코를 추가할 수도 있고 타코는 치킨, 포크, 쉬림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갓잇은 플레이팅이 기가막힌다. 저 나무 플레이트 위에 올려진 음식들이 다채롭다.맛은 솔직히 맛없는 재료가 들어간게 아니기도하고.......여튼 내 입맛엔 정말 맛있다. 갓잇을 좋아하는 이유가 사실 멕시코 본토음식같아서라기보다는 깔끔하고 샐러드같은 느낌의 건강식에 왠지모르게 맛있어서다. 맛이 있으면서도 그렇다고 헤비하지 않고 담백하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친구들을 데려가도 처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