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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개발 국비지원 수강기 # week 13, 14공부 그리고 일/프로그래머 과정 수강기 2019. 11. 4. 00:38
2주가 벌써 지났다. ㅎ
이제 HTML5, CSS3을 지나 javascript를 다배우고, jQuery에 들어섰다. jQuery도 다 배웠을걸..? 아마도.....
아주 잠시였지만 그간 배운걸로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라고 하셨다. 동적인 부분도 적용하라고 하셨는데....
망할...... 동적인 기능을 넣기도 전에 디자인 배치하다가 지쳐버렸다. CSS는 진짜 찐으로 어렵다.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배치는 내맘대로 되지 않고, 배운 내용은 적어서 부트스트랩을 사용하려니 있던 기능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시키려니 너무 힘들고 힘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
자바스크립트랑 제이쿼리는 힘들지 않다. 디자인이 제일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 인내의 시간과 결과에서 오는 허무함이란.......하하하하하하하하
최근에 김연아인터뷰를 본 적 있다. 운동선수 때는 일과가 정해져 있었다고. 그래서 뭘 할 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고. 그러나 좋았던 기억보단 힘들었던 기억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말이다. 공감이 갔다. 내가 매일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행할 수 있는 일상은 그 나름대로의 행복이 있다.
요새는 일 다니던 때 생각이 유독 자주난다. 건물 옥상에서 씨게 맞던 바람이랑, 주변 공원 산책하던 때랑, 휴게실에서 다리받치며 소파에 앉아 스카이라인을 구경하던것과 낙엽, 벚꽃, 눈쌓인 나무들까지 그 예쁜 4계절이 그립다.
그때도 행복했었다.
구내식당 밥도 맛있었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그 때 불행하고 힘들고 때려치고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정말 좋은 곳이고 행복했었다는 사실, 그 사실에 감사했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신 못올 순간이 그리워지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암튼 이 빌딩숲도 몇개월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잡을 순간이 아니던가.
지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사실을 기록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매 순간 그러지 않은적이 없었지만 왠지 여기 적어두는 것이 더 의미 있는 것 같다.(일기를 안쓰는건 아니지만..)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아닌사람도있다^^최근에 너무 느끼는중) 만나서 공부할 수 있어 행운인 것 같다.
정말 행운이 가득한 것 같다. 나는.
내년에 취업할 회사에서도 운이 그득그득해서 좋은 사람들과 경력을 쌓으며 일하고 싶다.
행복하게 다닐 수 있길! 열공해야지,,,,오늘도 다짐한다 열공하자 나 자신아
(에너지뱀파이어인 친구가 한명있는데 난 굴하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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