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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 지망생의 웹개발 국비지원 수강기 # week 18~28
    공부 그리고 일/프로그래머 과정 수강기 2020. 2. 9. 22:40

     

    어두운 밤에도 수억개의 별을 보며 걷고싶다.

     

    벌써....... 원래 목표는 주 1일 포스팅이였다.

    생각을 안한건 절대 아니다(맹세) 근데 벌써 시간이 이렇

    게 흐르다니....진짜 사람은 내일하지 뭐가 1년뒤 2년뒤가 될 수 있단 사실을 유념해야한다. 어리석은 사람.....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10주. 10주라니. 10주가 흘렀다니. 믿을 수 없다. 아마도 내가 마지막 포스팅을 한 것이 11월쯤이니 딱 그때다. 세미프로젝트. 떨리고 떨리고 또 떨렸지. 지금은...풉 그게 뭐라고~ 뭐 아무것도 아니네~~~~!!!!!! 그러나 거하게 말아먹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나름 진짜 열심히 지인짜 열심히 했고 하얗게 지새웠다.

    결과물은 진짜 이것도 저것도 하고싶어하는 어린아이가 만든 찰흙덩어리같을지라도 나의 소중한 첫 웹사이트인 것을.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번아웃이 와버렸다. 참. 이렇게나 노는게 좋다니. 인간은 역시 평생 노는걸 좋아하는 생물이다.

    달콤하더라. 근데 최근에 갑자기 머리에 그런게 스쳤다. 내가 초기 블로그에 썼던. 싸피 떨어지고 웹개발 국비수강시작하면서 진짜 독하게 마음먹었던 때 말이다. 이 과정을 이수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면 그땐 정말 이 길이 내길이 아니구나 하고 미련없이 다른 걸 해보겠다고. 이 기회가 마지막임을 명심하고 열심히하자던 내 각오.

    선생님께서 요새(사실 요새만 그런건 아니었다...) 의욕이 떨어져있다고 푸념 및 잔소리를 하셨다.

    너무 맞는말씀이셔서 뭐라 할말이 없다.

     

    초심을 잃어버린지 오래고 그게 당연히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싶다고 생각했다. 그 간절함이 딱 한달 갔다. 사람의 각오는, 새해 각오는 그런 것인가보다.

     

    사실 세미프로젝트 우리팀이 제일 작고귀여운 성과물을 냈다. 첨엔 조금 싫었는데 지금은 싫지않다. 그냥 뿌듯하다.

     

    나름의 나의 성과이고, 그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까.

    사실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싶었는데 하질못했다.

     

    그 이후로도 진도는 계속 나갔다. 스프링도 모두 끝마친 지금은 파이널 프로젝트를 하고있다.

     

    결과는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나름 한 번 해봤다고 여유만만.....(사실 그렇지않다. 부담부담왕부담)

    스프링을 좀 더 배우고싶단 생각이 든다. 엄청 짧게배웠다. 2주정도..?.....파워진도나가시길래 엄청 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아쉽다...이게 정녕 끝인가요..?ㅠ

    에휴 자바빼고는 정말 한과정 한과정이 너무 엘티이급이었다. 개발 신생아에게는 정말 어려운....

    아 최근에 느낀건데 학원의 부작용이 있긴 있다. 하도 학원과정에서 선생님이 떠먹여주는 걸 받는게 너무 당연하다보니 나태해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공부는 정말 아직 멀었다.

    달콤함에 취해 흙길은 안걷는 사람이랄까....그러지말아야하는데. 공부할 일이 앞으로도 태산인데 이런식이면 어떻게 공부를 할까 싶다.

    앞으로는 마음가짐을 좀 더 겸손히 가지고 싶다.

    취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친구는 벌써 이력서를 쓴다고한다.

    나도 이제 곧 쓰기시작할텐데.

    걱정에 밤잠이루지 못할때가 많다.

    정보처리기사도 함께 따고싶은데 역시나 나는 한가지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좀 더 간절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익숙함에 속아 자꾸 나태해지는 내가 보인다.

    좀 덜 열심히 살고싶다고 하지만 사실 난 정말 열심히 살고있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고 재밌는 일이면 더 열심히 해야할텐데.

     

    아 맞다. 그동안 정보처리기사 교재를 샀다.

    정말 노잼이더라. 이렇게 코딩이라는 것을 IT학문을 실질적으로 글로접하니 죽을 것 같다........

    진짜....... 글이 안읽힐정도로 읽어나가기 힘들다. 올해 문제가 새로 바뀌어 이론 위주로 공부해야하는데.

    내가 뭐라고 자신감에 찼을꼬?

     

     

    잘 걷고 있다고 오늘도 또 다독인다. 왜냐면 나 아니면 이렇게 다독여줄 사람이 없다.

    내 스스로라도(실제로 그러지 않더라도)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조금은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어두운 밤길에 앞이 아니라 수억개의 별빛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게 마음을 조금 편히 먹고싶다.

     

    앞으로 어떻게될지가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려고 더 노력하자.

     

    언제 올 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취업하고 쓰게될까봐 겁난다....한 주 뒤에 더오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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